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월드 챔피언십 (문단 편집) ==== LCK (한국) ==== 지난 롤드컵이 끝난 후, 롤드컵 우승팀 삼성 갤럭시 화이트와 4강에 진출한 형제팀 삼성 갤럭시 블루의 전 선수를 포함해 당시 LCK의 주축이었던 선수들이 해외로 빠져나갔다.[* 구 삼성 선수들 외에도 2014 서머 우승팀 KTA의 에이스 카카오와 루키, SKK의 피글렛과 임팩트 등.] '[[리그 오브 레전드 엑소더스|코리안 엑소더스(Korean Exodus)]]'로 명명된 이 시기 이후 많은 전문가들과 롤팬들은 LCK의 수준이 하향 평준화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LCK의 수준 높은 경기력의 이유 중 하나로 여겨졌던 형제팀 제도가 폐지되면서 이 예상에 신빙성이 더해졌다. 그리고 이는 2015 스프링 초반에는 현실이 되었다. 시즌 중반에 펼쳐졌던 [[IEM Season Ⅸ - World Championship|IEM]]에서 CJ가 광탈하고, 스프링 1라운드 전승을 달리고 있던 GE마저 결승 진출에 실패한 것이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 국제 대회에서 LCK 팀이 결승 진출에 실패한 것은 처음이었다. 이후 제 폼을 찾으며 스프링 2라운드를 전승으로 마친 SKT가 포스트시즌에서 CJ와 GE를 연파하고 우승한 후 2015 MSI에 진출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IEM에서 훼손된 LCK의 위상을 끌어올리고 돌아오기를 기대했으나, 이전 LCK 팀들이 국제 대회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강함을 거의 보여주지 못하고 EDG에게 우승컵을 넘겨주게 된다.[* 하지만 이때의 SKT는 MSI 참가팀들 중 가장 늦게 결승전을 끝마쳤다. 5월 2일 2015 스프링 결승전을 치룬 뒤, 5월 7일(미국 현지 시각) 곧바로 MSI 경기가 있었기 때문에, 시차 적응 등 준비할 시간이 고작 4일밖에 되지 않았다. 협회 역시도 대회가 끝난 후 일정이 불리했다는 것을 인정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10승 5패의 준수한 성적으로 준우승을 기록한 SKT에게 포상을 내렸다. 당장 3위인 프나틱이 4승 6패인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이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게다가 EDG와의 결승전 경기에서도 5세트까지 이어지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국제 대회에서 2연속으로 이전과 같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한 덕에 LCK 위기설은 더 거세게 대두되었다. 일부 심한 국가들은 'LCK는 3류 리그이며, LSPL[* LPL 2부 리그.]이 2류 리그, LPL이 1류 리그' '[[PGR21/사건 사고#s-1.10|시베리아 호랑이가 나가고 난 빈자리의 암사자]] 혹은 [[호가호위]]'와 같은 비난의 표현들을 서슴지 않았다. 또한 해외 팀들의 공격적인 경기와 국내 팀들의 운영 위주의 경기를 비교하며 LCK의 경기가 지루하다고 평가하는 사람도 많았다. 하지만 MSI에서의 부진은 SKT를 다시 한번 전성기로 올라가게 해주었다. 서머의 SKT는 단순히 지루하게 질질 끄는 운영이 아니라 짜임새 있고 완벽한 운영을 구사했으며, 라인전과 한타에서도 다른 팀들과 격차가 컸다. 하지만 SKT의 강세와는 별개로 LCK에 대한 저평가는 계속되었다. 롤드컵에 [[SK텔레콤 T1/리그 오브 레전드|진출한]] [[ROX Tigers/2017년 이전|세]] [[kt 롤스터/리그 오브 레전드|팀]] 중 SKT는 우승 후보로 점쳐졌지만 해외의 1위 팀들과의 차이는 크지 않다는 것이 정설이었고[* 타 리그들의 수준이 많이 올라왔다는 말은 맞았으나, LCK를 까내리면서 프나틱, LGD 등의 해외 팀들을 고평가한 것이 크다.] KOO는 특히 저평가를 받았다. 라이엇에서 발표한 롤드컵 팀별 티어에 B급으로 분류된 것이나 TOP 20 플레이어에 한 사람도 뽑히지 않은 것이 그 예이다. 하지만 LCK 팀의 저평가와 해외 팀들의 설레발을 뒤로하고, 뚜껑을 열어보자 시청자들을 맞이한 것은 LCK 팀들의 역사상 유례없는 학살극이었다. 16강 조별 예선이 끝난 후 평가는 뒤집혔다. SKT는 강적이라 예상되던 EDG마저도 압도적 경기력으로 한타, 운영 등 모든 면에서 박살내며 전승으로 8강에 진출했고, kt는 오리진에게 한 번 덜미를 잡히기는 했으나 5승 1패로 역시 조 1위로 진출했으며, KOO는 FW에게 2연패를 했지만 나머지 경기를 모두 잡으며 4승 2패로 조 2위로 진출했다. 1류 리그라고 칭해지던 LPL의 세 팀은 꽤나 부진했고, 실제로 두 팀이 조별 예선에서 탈락, 한 팀은 8강에서 탈락했다. 8강에서는 KOO가 LCK 팀 내전 끝에 kt를 3:1로 꺾었다. SKT는 모두의 예상대로 AHQ를 3:0으로 압살하고 올라오며 4강전에 한국팀이 둘 올라가게 되었다. 이어 4강에서도 홈 코트 어드밴티지를 안고 있던 오리진과 프나틱[* 한국 커뮤니티에서 말이 나올 정도로 한국 팀이 이기고 있을 때 벨기에 관중들의 표정과 호응이 싸늘했다. LCK 팀의 상대가 둘 다 유럽 팀이라...]을 상대로 각각 SKT와 KOO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전승을 거두면서 경기장을 도서관으로 만들었다. 사상 최초로 LCK 팀간 결승이 성사되었고, KOO는 롤드컵 내내 넥서스는커녕 억제기조차 밀리지 않았던 SKT를 상대로 3세트에서 1승을 따냈다. 사전 인터뷰에서 '그간 팬이 없어 서운했다, 관중들이 우리의 이름을 외쳐줬으면 좋겠다'고 했던 말대로 유럽 관중들에게서 KOO 콜이 나왔다. 하지만 전승이 깨지고 각성한 [[페이커|브로콜리]] [[라이즈|대장군]]의 강림을 막지 못하고 SKT가 3:1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4세트는 KOO가 시종일관 너무 처참하게 무너져내려서 KOO 콜이 나오다가 잦아들기를 반복했다. 결국 LCK는 비관적인 여론과 악재 가운데서도, 더욱더 성공적인 시즌을 치러냈다. 특히 2014 시즌을 빛냈던 탑급 선수들이 대부분 해외로 떠난 후에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LCK 팀은 오직 LCK 팀에 의해서만 탈락했다'''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로는 뛰어난 코치진과 많은 연습량[* LPL에 진출한 선수들의 인터뷰에 연습량의 부족이 LPL 팀의 주 부진 원인이라는 내용이 있었다.], 의사소통의 원활함 등이 꼽힌다. 특히 [[김동준(게임 해설가)|김동준]] 해설과 [[이현우(게임 해설가)|이현우]] 해설이 프나틱과 KOO 4강전이 종료된 후 LCK 팀 결승이 성사되자 LCK의 저평가로 인해 지난 1년간 쌓아 둔 울분을 성토하는 영상은 한국 롤팬들에게 국뽕을 치사량까지 들이부었다. LCK 팀과 LCK를 폄하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번 롤드컵을 통해 LCK는 자타공인 세계 최고 수준의 리그로 인정받았다. 그간의 저평가와 IEM, MSI에서 패배하였던 쓰라림을 설욕하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했던 것이 성과로 나타난 것이라 하겠다. [[SK텔레콤 T1/리그 오브 레전드|SK telecom T1]]은 최초 2회 우승팀이라는 영예를 차지했다. 특히 결승전에서의 1패마저도 12,000 골드차 + 바론 버프를 두른 상대의 약점을 노려 한타에서 몇 차례나 승리를 거두는 말도 안되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전 라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이 나온다는 점과, 식스맨 체제를 성공적으로 이용하는 모습 등 여러 모로 완전체 팀이라는 평가를 들었다. 구단에서도 선수들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선수들도 '내년에는 전승 우승하고 싶다'라고 하는 등 우승했는데도 더 높은 곳을 향하고 싶다는 열망을 보여주었다. 앞으로의 과제는 역시 해외의 자금을 뚫고 선수들과 재계약하는 일일 것이다. 특히 S급 미드이지만 다소 출전 기회가 적어 아쉬움을 표했던 이지훈의 거취가 주목된다. [[ROX Tigers/2017년 이전|KOO Tigers]]는 창단 첫 해에 LCK 준우승, 롤드컵 준우승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냈다. 특히 서머에서의 슬럼프를 잘 극복하고 롤드컵에서 성장하는 경기력과 특이한 픽, 유쾌한 모습으로 롤팬들에게 호감을 쓸어담았다. 결승전이 끝나고 서로를 북돋우며 포옹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사람들도 많았다. 앞으로의 과제는 KOO TV의 폐업으로 인해 사라진 스폰 문제이다. 하지만 롤드컵 준우승 팀인데 스폰은 별 어려움이 없을 듯 하다. [[kt 롤스터/리그 오브 레전드|kt Rolster]]는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였으나 8강전에서 KOO를 만나 탈락하였다. 3년 만의 염원하던 첫 롤드컵 진출이기에 여러모로 아쉬울 결과이다. 원인으로는 조별 예선 내내 지적되었던 나그네의 미드 라인전 문제가 가장 먼저 꼽히며, 서머 정규시즌 MVP였던 썸데이가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인 점도 있다. 또한 전세계 리그에서 제일 돈을 적게 쓰는 LCK가 롤드컵에서 최고의 성과를 냈다는 것에 대해 불안을 표하는 팬들도 있다. 외국 선수들은 비교적 높은 연봉 외에도 스트리밍 등으로 수익을 올리며 LCK보다 좋은 대우를 받는다. 협회나 기업에서도 e스포츠의 종주국이자 최고의 수준을 가진 리그에 걸맞는 대우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처우 개선을 위한 움직임이 있어야 할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